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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황당한 저주, 패러디의 끝장판

by yangwol 2022. 12. 8.

새벽의 황당한 저주

그걸로 좀비랑 싸울수 있겠어?

숀 - 전자제품 매장에서 알바면서 음반수집이 취미입니다. 어렸을 때 숀의 아버지는 하늘로 가셨고 어머니 바바라는 12살 때 필립과 재혼을 합니다. 영화에서 숀과 필립이 마주하는 장면을 보면 어색한 기류가 느껴지는데 숀이 독립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마자 바로 나가 산탓도 있지만 필립이 숀에게 너무 엄격해서 필립에 대한 거부감을 느낀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베프인 에드와 지금 까지 매일 만나면서 잘 지내고 있으나 최근에 여자친구인 리즈와 헤어지게 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사태가 일어나는데 덤벙거리는 성격이지만 가족과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영화 곳곳에서 보여줍니다. 

에드 - 숀의 베프이며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살아왔습니다. 베프라는 것은 영화를 보면서 몇번이다 납득가능 합니다. 숀과는 다르게 아직 일자리가 없으며 대부분을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에서 보면 눈치가 없어 보이지만 굉장히 순진한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좀비들에게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몸까지 던지는 면모를 보여줍니다.  

바바라 - 숀의 어머니로 영화속에서 보면 푼수 같은 캐릭터로 나옵니다.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챙기려 합니다. 

필립 - 숀의 새아버지이며 숀과 사이가 좋지 않지만 항상 숀과 바바라를 위한 마음이 항상 먼저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리즈 - 숀의 여자친구로 이미 헤어졌지만 숀이 리즈를 구하러 찾아온 후 계속 함께 행동합니다. 

데이빗 - 리즈의 친구로 냉정하고 자신의 일을 잘할 것 같지만 모든 영화 속에서 나오는 답답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다이앤 - 데이빗의 여자친구로 데이비드와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동행하는 다른 인물들을 배려하는 인물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덤앤더머

 대부분의 좀비영화 처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람이 좀비로 변화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이 영화도 좀비에게 물리지 않는 이상 감염되지 않는 게 다행이긴 합니다. 이야기는 숀이 여자친구에서 차이고 에디랑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갑자기 어느 취한 여자가 집을 찾아옵니다. 취한 여자가 갑자기 숀에게 접근하자 위험함을 느낀 숀은 그대로 그 취한 여자를 밀쳤는데 운이 나쁘게도 주변에 있던 쇠파이프에 몸이 뚫리게 됩니다. 하지만 멀쩡이 움직이는 기이한 상황을 보고 숀과 에디는 좀비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진짜 어이가 없게도 자신의 수집한 음반을 던지면서 좀비를 막는다는 막장전개가 나오기도 하면서 어쩌어찌하여 좀비를 내쫓게 됩니다. 숀은 어머니와 전여자 친구 이 걱정이 되어 한 명씩 찾아가면서 에디와 숀의 험난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렇지만 사랑와 우정 그리고 가족

 좀비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잔인하고 마이너한 기분만 드는 영화가 아닌 코믹한 좀비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좀비영화는 좀비바이러스로 살아남기 위해 인류애를 저버리는 행동들이 대다수 목격이 됩니다. 그렇지만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황당한 장면들이 다수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좀비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새벽의 저주를 패러디했다는 걸 발견가능합니다. 새벽의 저주에서는 암울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코믹함으로 잔인함과 지하까지 떨어진 인류애를 어느 정도는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잔인함에 대해 큰 부담감이 없고 코믹한 좀비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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