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 이와토 스즈메 :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고 4살 때 어머니를 잃게 된다. 현재 고등학생으로 활기차게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죽음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쇼타에게 첫눈에 반한 버리고 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문을 열고 요석을 뽑으면서 문에 대해 강제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 무나카타 쇼타 : 대학생이며 전국을 떠돌며 폐혀가 되어버린 곳에서 재앙의 문을 닫는 토지시 역할을 한다. 여행을 다니다 스즈메와 만나게 되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의자로 변해버린다.
2. 줄거리
- 스즈메는 매일 악몽에 시달리며 지낸다. 어느날 학교로 가는 길 잘생긴 남자에게 폐허에 관한 질문을 듣고 대답해 주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스즈메는 다시 학교로 향하지만 그곳으로 가야만 한다는 느낌이 들어 알려준 장소로 가게 된다. 찾아갔지만 그 남자는 없고 덩그러니 남아있는 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문을 여는 순간 자신이 꿈속에서 본 장소가 나타나는 것을 느끼고 계속 들어가 보려 하지만 그대로 통화해버리고 만다. 갑자기 자신의 뒤에 나타난 이상한 조각상을 보고 뽑아버리고 그 조각상이 고양이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뛰쳐나가 버린다. 그 후 학교로 돌아가서 이상한 일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말해주지만 믿어주지는 않는다. 그리고 창문을 보던 중 산속에서 이상한 형체가 하늘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스즈메는 그곳에 자신이 갔다 온 곳이라고 생각이 났기에 바로 뛰쳐나간다. 그곳에는 아침에 이야기한 그 남자가 있었고 아까 자신이 열어 놓았던 문을 닫고 있던 중이었다. 둘이 가까스로 문을 닫고 집으로 돌아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때 아까 뛰쳐나간 고양이가 남자주인공 쇼타를 의자로 만들어 버린다.
3. 슬픔에 갇혀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보기 시작하는 영화가 스즈메의 문단속이기에 딱히 예고편을 보지는 않았지만 문에서 튀어나오는 재앙을 막는 내용이라고 들었다. 주말에 보기위해 예매를 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했다. 이 감독의 전작으로는 '너의 이름은' 시청을 했었지만 '날씨의 아이'는 보지 않았기에 '너의 이름은'의 느낌을 생각하며 시청했다. 처음에는 한 아이가 엄마를 찾아나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고 스즈메는 부모님을 여의고 이모랑 사는 모습이 등장한다. 벌써부터 마음이 먹먹해진다. 감정의 큰 변동이 없이 살아오는 나지만 상대방을 파악할 때 그 배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그 사람이 어떤 역경을 딛고 살아왔는지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이 이야기는 미미즈 라고 하는 재앙을 막기 위해 쇼타가 전국적으로 여행을 하면서 열린 뒷문을 막고 다닌다는 이야기다. 이 미미즈는 지렁이 형태의 모습으로 연상이 되면서 하늘높이 올라가다 결국 땅으로 떨어지면서 지진형태로 재앙이 나타난다. 이 부분을 통해 지진에 관련된 안 좋은 경험이 있는 경우 고민을 하고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결국 의자로 변해버린 쇼타와 쇼타대신 문을 막는 역할을 스즈메 그리고 요석에서 고양이로 변한 다이진이라는 동물 간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또한 감정이입이 되었던 인물은 스즈메의 이모였다. 자신의 인생 반을 포기하면서 언니의 아이를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겪었던 모든 감정과 생각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다. 과연 저 사람은 어떤 감정을 가지고 키웠을까. 나라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수많은 생각이 오갔던 것 같다.
- 막 개연성을 따지면 이야기할 것이 많지만 나는 이 영화를 통해서 각 인물이 겪은 감정을 어느정도 공감을 해봐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