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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트레인지 2, 멀티버스의 세계로

yangwol 2023. 1. 27. 19:05

개봉당일날 언제나 챙겨본 마블영화. 그 때 당시에도 개봉날 아침영화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보기전까지 수많은 예고편과 유튜브에 존재하는 리뷰영상 그리고 닥터와 완다에 대한 서사를 챙겨보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쿠키까지 알차게 보고 난뒤 지금까지 봐왔던 마블영화랑은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 조금더 풀어보겠습니다. 

닥터스트레인지2

멀티버스가 존재할까?

전에도 리뷰했던 영화중 멀티버스에 관련된 영화중 에브리씽에브리원올앳원스 라는 영화를 통해 다시한번 멀티버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다중우주라는 개념은 이론으로 존재할 뿐 실존한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선택한 순간에 또다른 차원이 생긴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때마다 또다른 차원이 생긴다면 이 엄청난 양의 차원을 우주가 감당할 수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닥터보단 완다!


제목부터 닥터스트레인2이지만 제 생각에는 닥터보단 완다를 위주로한 영화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디즈니플러스에 등장한 내용으로 완다는 하크니스에서 빼앗은 마력과 다크홀드를 습득하면서 내용이 이어집니다. 그때 당시 폭주한 완다는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내면서 두 아들을 얻게 됩니다. 만들어낸 현실이지만 다른 멀티버스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완다는 다크홀드를 통해서 그 아이들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챠베즈의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능력을 취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닥터와 대립되는 상황에 놓입니다. 특히나 영화에서 닥터의 관점보다는 완다의 관점이 더 와닿는 점이 많았으며 모든 걸 잃어버린 완다에게 남은 면 다른 차원의 아이들밖에 없다는 것을 통해 완다의 모성애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제목은 닥터스트레인지이지만 개인적으로 스칼렛 위치라고 완다를 중심으로 했어도 괜찮았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보고난 뒤


마블영화가 나왔다 하면 그날 조조로 바로 시청을 하는 마블팬으로서 닥터스트레인지 2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영화가 나온 지는 1년 가까이 돼 가고 있지만 마블영화는 언제나 제 마음속에 있기에 최대한 자세하게 써보려고 합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부분은 닥터 하면 마법이라는 자연스러운 공식 때문에 이번 편에서도 많은 마법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정신없이 만들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마법이 다양하게 등장은 하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차베즈를 잡기 위해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눈알괴물을 처지하는 장면이 흥미로웠지만 이펙트가 적은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완다가 닥터에게서 아메리카 챠베즈를 뺏으려고 침입했을 때 마법을 쓰는 게 아닌 대포를 쓰는 장면에서 모두가 마법을 쓰는데 왜 대포를 사용하는 거지 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물론 대포가 마법보다 위력은 강할 수는 있지만 마법을 기대했던 시청자로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닥터가 사용하는 마법들이 좋았지만 마지막 다른 멀티버스에서 또 다른 자신과 싸우는 과정에서 음표를 사용하는 마법을 보았지만 왜.. 더 멋진 마법들이 많을 텐데, 그런 마법을 사용하는 거지 라는 또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감독한 B급 공포영화의 거장 샘 레이미가 맡았다고 합니다. 그 덕에 과거에 느꼈던 공포영화감성을 다시 느꼈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공포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 부분들은 솔직히 어린 친구들이 본다면 혼자서는 잠에 들지 못하는 시간을 주었을 겁니다. 닥터와 챠베즈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면서 또 다른 캡틴아메리카와 주변인물들이 있는 곳으로 갔을 때 살짝 늘어지는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닥터스트레인지 1편보다는 2편에서 아쉬운 평점이 주어졌고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면 아쉬운 평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