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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오브투모로우, 죽어도 죽지 않는다

yangwol 2022. 12. 11. 12:00

정신이 붕괴되는 주인공

 미믹이라 불리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세계는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외계인에 거 대항하기 위해 연한군인 연합방위군을 창설합니다. 주인공인 소령 빌 케이지는 엄청난 겁쟁이지만 연합에서 그를 전쟁에 참여하여 직접 촬영을 해올 것을 명령받습니다. 하지만 이를 거절한 빌은 탈영 혐의와 장교 사칭으로 이등병이 되어서 다시 입대를 하게 됩니다. 발령받은 분대도 전과자들이 득실거리는 형벌부대로 배치받습니다. 그 결과 제대로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바로 전쟁에 투입되지만 그냥 뒤에서 명령만 한 빌은 총기사용법에 대해서 무지했고 그의 탄창도 비어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그는 다가오는 외계인을 격퇴하기 위해 주변 시신의 클레이모어 폭탄을 재빠르게 터트리게 되고 그 결과 외계인의 체액을 뒤집어쓰게 됩니다. 그렇게 그의 몸이 녹아내리고 다시 눈을 떠보니 다시 이등병으로 입대하는 상황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이 상황이 그냥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반복된 죽음을 겪었으나 다시 똑같은 시간대로 돌아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의 거듭된 노력으로 조금씩 살아남는 시간이 길어지긴 하지만 계속 죽음 반복됩니다. 그는 반복된 죽음속에서 리타의 죽음도 목격하여 리타에게 접근해 그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긴 노력끝에 리타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하고 리타와의 대화를 통해 리타도 과거에 루프에 빠진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카터 박사에게 외계인의 루프능력에 대해서 밝히며 이 루프를 멈추기위해서 해야 할 일을 말해줍니다. 그 뒤의 이야기는 루프를 멈춤과 동시에 지구를 침공한 외계 세력을 박멸하기 위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래도 그는 해낸다.

 이 영화도 앞서 리뷰했던 해피데스데이와 같은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 나갑니다. 해피데스데이는 그냥 우리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타임루프 라면 엣지오브투모로는 공상과학에 타임루프를 섞은 느낌입니다. 외계인의 침공을 막기위해서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우연히 타임루프의 힘을 얻게 되어 외계인의 침공을 저지하는 내용입니다. 처음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뒤에서 명령만 할 줄 아는 장교였다면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먼저 나가 모조리 쓸어버리는 캐릭터로 변모합니다. 주인공인 빌과 리타가 힘을 합쳐 외계인을 저지하기 위해 계속된 죽음을 당연시 여기고 리타가 주저없이 빌을 죽이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에 그들이 얼마나 절박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역시 타임루프물을 끓임없이 죽으면서 미래를 약간씩 변화시키는 맛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역시 액션 영화여서 화기를 발사하고 폭탄이 터지고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여서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또 한번의 시간에 관련된 영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도 태생부터 과학을 좋아하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시간에 관련되거나 생물학적 소재를 다룬 영화에 눈이 갑니다.